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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4세대 하스웰

보급형부터 고급형 칩셋까지 지원하는 하스웰 오버클럭의 특징은?

다양한 오버클럭 방법을 제공하는 인텔 하스웰 플랫폼


인텔이 출시한 하스웰 (Haswell)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 아이비브릿지 (Ivy Bridge)와 동일한 22nm 3D 트라이게이트 (Tri-Gate) 공정을 이용하지만 새로운 LGA1150 소켓을 적용해 인텔 8 시리즈 칩셋과 조합한다.

 

그리고 전력 효율 극대화를 위한 VRM (Voltage Regulator Module)을 CPU에 내장, 더 깊은 단계의 절전 기능, 그리고 CPU뿐만 아니라 내장 GPU 성능이 대폭 향상되면서 미니PC나 저전력 PC 구성에 더 적합해졌다.

 

 

 

또한, 하스웰 플랫폼은 아이비브릿지 플랫폼보다 다양한 방법의 오버클럭을 지원한다. 베이스 클럭 (BCLK)과 배수 조절, 메모리 클럭, 내장 GPU 오버클럭이 그것이며 오버클럭 지원 가능한 메인보드 칩셋이 늘어나면서 이전 세대 플랫폼보다 제약을 덜 받으면서 더 쉽게 오버클럭 가능한 환경이 만들어졌다.

 

인텔 하스웰 오버클럭은 이처럼 여러 가지 방법의 오버클럭 시도와 지원이 가능해져 기존 샌디브릿지 (Sandy Bridge)나 아이비브릿지 세대와는 오버클럭 지원을 구분하기도 하는데 지금부터 하스웰 플랫폼이 지원하는 오버클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하스웰 오버클럭, Z87 단독에서 H87/B85/H81로 확대


인텔 하스웰 플랫폼은 다양한 인텔 8 시리즈 칩셋을 발표했으며 Z87과 H87, 그리고 B85와 최근 활발하게 등장하고 있는 H81 칩셋이 등장해 보급형부터 퍼포먼스 이상의 라인업을 형성한다.

 

이들 인텔 8 시리즈 칩셋은 라인업에 따라 SATA3 (6Gbps)와 USB 3.0 (5Gbps) 포트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장치 지원을 비롯한 확장성에 차이를 두어 라인업을 구분한다.

 

초기는 Z87만 오버클럭 지원, 이후 H87/B85/H81 지원 확대

 

특히 라인업을 구분하는 기능 중 하나인 오버클럭 지원도 출시 초기 공식적인 오버클럭은 인텔 8 시리즈 칩셋 중 Z87에 한정했다. 이하 칩셋은 오버클럭 지원이 극히 제한되었는데 이는 기존 인텔 아이비브릿지 지원 인텔 7 시리즈 칩셋과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하스웰 플랫폼은 인텔 H87 칩셋의 버그를 이용한 오버클럭 지원이 알려지면서 보급형 B85/ H81 칩셋 모두가 하스웰 K 시리즈 CPU 오버클럭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비록 이들 칩셋은 오버클럭에 제한이 따르지만 하스웰 플랫폼은 보급형 칩셋부터 메인스트림, 퍼포먼스 이상의 칩셋 모두에서 오버클럭 지원이 가능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오버클럭 기능 지원이 다른 인텔 Z87과 H87/B85/H81 칩셋


인텔 Z87에 이어 H87과 B85, H81 칩셋의 오버클럭 지원이 가능해짐에 따라 오버클럭을 위한 메인보드 선택은 다양해졌지만 하스웰의 오버클럭 지원을 처음부터 제공하는 Z87과 H87/ B85/ H81 칩셋 사이에는 오버클럭 지원에 차이가 있다.

 

Z87, 배수/ 베이스 클럭 (BCLK), 메모리 오버클럭 모두 지원

 

인텔 Z87 칩셋은 공식 오버클럭 지원 칩셋으로 H87/ B85/ H81 칩셋에서 오버클럭 지원이 시작되었지만, 이들보다 다양한 오버클럭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H87/ B85/ H81 칩셋 3종이 K 시리즈 CPU의 배수 조절을 이용한 오버클럭 지원과 내장 그래픽 오버클럭 지원에 머문다면 Z87 칩셋은 이들이 지원하는 2가지 오버클럭 기능에 추가 오버클럭 기능을 지원한다.

 

 

하이엔드 샌디브릿지-E (Sandy Bridge-E) 플랫폼에서 소개한 베이스 클럭 (BCLK) 조절과 메모리 오버클럭이 그것으로 베이스 클럭은 정해진 범위 (100/ 125/ 167MHz) 내에서 조절 가능하다. 베이스 클럭 오버는 샌디브릿지와 아이비브릿지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하스웰 플랫폼만의 특징이다.

 

또 공식 지원을 넘어선 더 자유로운 메모리 오버클럭, 그리고 메모리 최대 지원 클럭이 2933MHz로 향상해 CPU와 메모리 오버클럭을 이용해 시스템 성능을 향상할 수 있는 것이 차이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