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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4세대 하스웰

1세대와 2세대 CPU, 지금이 교체시기

PC는 많은 일을 할 수 있지만, ‘성능’에 민감한 사용자라면 보통 게임을 자주 즐기는 이들이 많다. 최근 PC는 성능만 받쳐 준다면, 플레이스테이션이나 XBOX 계열의 비디오 게임기보다도 높은 수준의 그래픽 완성도를 보이고 있다.

 

때문에 요즘엔 비디오 게임기보다 PC로 게임을 즐기는 이들이 부쩍 늘었으며,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이들은 여럿이 모여 PC방을 찾기도 한다.

 

이렇게 PC로 게임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짐에 따라 시스템 한 대 기준, 가격은 하향평준화되고 성능은 상향평준화를 이루고 있는 추세다. 그렇지만 게임은 이보다 빠르게 더욱 높은 고사양을 요구하는 타이틀이 늘고 있다.

 

고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이 늘어남에 따라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 역시 늘고 있다. 때문에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의 경우 업그레이드 주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그럼 게임에 최적화된 PC는 어느 정도의 사양이 되어야 할까? 또 게임하기 좋은 PC의 기준은 어떻게 잡아야 할까?

 

 


PC의 전체적인 성능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바로 CPU다

 

시스템을 구성할 때 CPU는 성능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주요 부품이다. 또 쾌적한 게임 환경을 선사하는 PC를 꾸미기 위해선 그래픽카드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CPU가 그래픽카드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 인텔 코어 프로세서 시리즈는 이런 게이밍 PC에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만족감을 안겨 줄 CPU다.

 

- 쾌적한 게임 환경을 선사함에도 뛰어난 전력 효율을 돋보이는 CPU

 

현재 인텔은 ‘틱-톡(Tic-Tok)’ 프로젝트를 통해 매년 개선된 CPU를 선보이고 있으며, 사용자에게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텔은 틱톡 프로젝트를 통해 한 해는 아키텍처를 개선하고, 그 다음해에는 공정을 줄여 한 단계 한 단계 성능을 높여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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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틱톡 프로젝트는 CPU 성능 향상의 정공법이라 할 수 있다

 

2012년 3세대 코어 프로세서(코드명: 아이비브릿지)에 이어 2013년 선보인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코드명: 하스웰)’는 성능 향상이 크진 않지만, 전력 효율을 크게 높인 제품이다. 성능이 향상 되었음에도 전력 소비를 줄였다는 말은 같은 전력을 쓴다면, 훨씬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이는 바꿔 말하자면 같은 성능이라면 전력 절감 효과를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말이다.

 

특히 4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3세대 제품군이 아닌, 1세대나 2세대 CPU의 경우 성능이나 전력 효율면에서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뛰어난 완성도를 보인다. 4세대 제품군은 22나노미터 공정과 새로운 ‘하스웰’ 아키텍처, 향상된 대역폭으로 인한 성능 향상까지 여러 면에서 인텔 틱톡 프로젝트의 본궤도에 오른 CPU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텔은 이전부터 SSE2부터 SSE4, AVX(Advanced Vector eXtension) 등 확장명령어를 통한 부동소수점 연산 성능에 신경 써온 것이 사실이다. 하스웰 아키텍처는 더욱 개선된 AVX2로 부동소수점 연산 능력을 크게 높였다. 특히 AVX2를 이용할 경우 3세대 제품과 비교했을 때도 작업량의 부하 시 2배에 가까운 성능 향상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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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웰 아키텍처는 많은 시스템을 운용하는 PC방에
전력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게 할 것이다

 

4세대 코어 프로세서 하나만 놓고 봤을 때도 이전 3세대 제품군보다 뛰어난 완성도를 보인다. 특히 그 이전 세대인 2세대나 1세대의 CPU와 놓고 본다면 사용자는 많은 차이를 실감할 것이다.

 

많은 시스템을 운용하는 PC방이라면 더욱 큰 차이를 경험할 수 있다. 1세대나 2세대 CPU를 쓰는 PC방의 경우 4세대 코어 프로세서로 업그레이드 한다면, 시스템의 전체적인 성능 향상과 더불어 뛰어난 전력 효율로 인한 전력 절감 효과로 운영비를 줄일 수 있다.

 

또한 PC방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PC’인 만큼, 시스템의 성능 향상은 이용자 유치에도 적잖은 보탬이 된다. ‘업그레이드’ 자체로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개선된 PC 환경을 통해 자주 방문하는 ‘단골’ 이용자를 확보할 수도 있게 된다.

 

많은 PC방이 여러 현안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지금,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매장 운영에 보탬이 될 만한 제품이다. 1세대나 2세대 CPU를 쓰는 PC방이라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경제적인 이득을 안겨줄 수 있는 4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어려운 업계 상황을 극복해 나갈 방법 중 하나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