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최근 행보를 보면 지각 컴퓨팅, 2-in-1, 통합 그래픽의 성능 개선, VRM 통합 등 새로운 컴퓨팅 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러한 움직임의 배경에는 아무래도 모바일 시장의 성정세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는 모바일에 최적화되는 경향을 보여준다
인텔은 경쟁사로 볼 수 있는 ARM에 비해 본격적으로 모바일 시장에 뛰어드는 것이 시기가 늦다보니, 급격하게 모바일 시장으로 비즈니스 중심을 옮겨가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그동안 대표적인 IT 기기인 PC 시장의 중심에 있던 데스크탑 사용자들은 소외감을 표출하고 있다.
인텔은 하스웰을 통한 새로운 컴퓨팅 시대를 강조하지, 성능을 내세우진 않아왔다
분명 인텔의 새로운 프로세서는 새로운 기능과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그 발전과 변화의 중심이 모바일 시장에 있는 만큼 데스크탑 유저들이 신경 쓰는 연산 성능면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특히 지난 6월 4일 컴퓨텍스 개최와 함께 공식 출시된 하스웰 프로세서에 대해 완전히 모바일용 프로세서라 데스크탑 사용자는 신경 끄는 것이 좋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스웰은 정말 데스크탑용으로 의미가 없는 것일까?
그렇다면 정말로 데스크탑용 하스웰은 데스크탑 사용자들에게 의미가 없는 것일까? 지금부터 데스크탑용 하스웰 프로세서의 내막을 살펴보도록 하자 | |
2. 데스크탑용 하스웰의 CPU 성능은? ![]() 아무래도 새로운 제품에 대한 업그레이드는 바로 전 세대 제품과의 비교가 주된 판단 기준이 되는데, 데스크탑용 하스웰 CPU를 외면하는 이유의 상당 부분은 바로 기존 아이비브릿지와 비교해 성능 향상이 미미한 수준이라는 것과, TDP를 기준으로 소비전력이 높아진 것으로 보이는 점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당연히 실제로도 그런지 확인해 보는 작업이 필요할텐데, 샌디브릿지와 아이브릿지, 하스웰의 최고급 CPU인 코어 i7 2770K와 코어 i7 3770K, 코어 i7 4770K 세 종류 모델을 통해 하스웰과 이전 세대 모델들의 성능을 확인해 보겠다.
연산성능은 소폭 증가, 멀티미디어 성능 대폭 증가한 하스웰
산드라 2013의 CPU 벤치 마크를 통해 확인해 볼 바에 의하면 하스웰 코어 i7 4770K의 연산 능력(Arithmetic Benchmark)은 샌디브릿지 코어 i7 2700K 대비 평균 7.49%, 아이비브릿지 코어 i7 3770K 대비 3.89% 높게 나타나, 연산 성능 자체는 아이비브릿지와 큰 차이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새로운 AVX2 명령어가 추가된 하스웰 코어 i7 4770K의 멀티미디어 성능은 그래프 상으로도 한눈에 확 차이가 날 정도로 이전 세대 CPU들을 앞서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평균적으로 샌디브릿지 대비 40.79%, 아이비브릿지 대비 36.55% 성능이 향상되었으며, 특히 Integer Native x16 성능의 향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실제 작업에서도 성능 개선된 하스웰 프로세서
각 특성별로 CPU 성능을 테스트한 벤치마크와 달리 실제 벤치마크 상에서 하스웰 코어 i7 4770K는 아이비브릿지 코어 i7 3770K와 비교해 눈에 띄는 성능 향상은 없지만, 샌디브릿지 코어 i7 2700K와 비교해 볼 때는 CPU 인코딩 성능에서 11%, 퀵 싱크 비디오 인코딩 성능에서 39% 가량 성능이 개선되었다.
또한 Fritz Chess와 CineBench R11.5의 멀티 코어 성능 역시 아이비브릿지보다 샌디브릿지에서의 성능 향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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