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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4세대 하스웰 i5

i5 4670, 합리적인 게이밍 PC로 제격

요즘엔 게임을 PC로 즐기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온라인에 중점을 둔 게임을 비롯해 거치형 비디오 게임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타이틀까지도 PC용이 함께 선보이는 경우가 많아졌다. 또한 이런 멀티 플랫폼 게임의 경우 PC용 타이틀의 그래픽 완성도가 월등히 높아진다.

 

또한 키보드·마우스를 비롯해 다양한 입력 장치를 쓸 수 있는 PC는 다양한 사용자 성향에 가장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렇게 많은 이들이 PC로 게임을 즐기고 있으며, 이런 사용자에게 시스템 성능은 게임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그럼 PC를 어떻게 구성해야 원활한 게임 환경을 만들 수 있을까? 인텔이 최근 출시한 4세대 코어 프로세서(코드명: 하스웰)인 ‘i5 4670’을 통해 알아보자.

 

새로운 인텔 4세대 코어프로세서는 종전 3세대 코어 프로세서(코드명: 아이비브릿지)에 비해 눈에 띄는 성능 향상을 이룬 CPU는 아니다. 그렇지만 소폭의 성능 향상과 함께 전력 효율을 크게 높인 제품군이다. 최근 전력난을 생각한다면, ‘저전력’이란 이점은 충분히 고려할 만한 부분이다.

 

특히 이번 4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i5 4670을 비롯해 8시리즈 메인보드 역시 빠르게 가격 안정화를 거치고 있는 추세다. 덕분에 3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세대교체를 빠르게 이룰 것으로 보인다.

 

그럼 4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쓴 합리적인 게이밍 PC는 어느 정도 선에서 구성할 수 있을까? 균형 잡힌 게이밍 PC와 보다 부담 없는 시스템 두 가지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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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PC의 성능은 뭐니 뭐니 해도 성능에 있다. 그렇지만 가격적인 부분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때문에 가격과 성능의 균형을 생각한다면 적정선에서 타협해야 한다. 위 제원은 현재 출시되는 고샤앙 게임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시스템이다.

 

인텔 코어 i5 4670을 기반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성을 갖춘 기가바이트의 메인보드, 조텍 지포스 GTX 650 Ti 부스트를 통한 빼어난 그래픽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또 WD(웨스턴디지털)의 1TB의 균형 잡힌 용량, 효율성에 중점을 둔 3R시스템의 500W 전원공급장치로 구성했다. 케이스는 최근 부담 없는 가격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앱코의 N코어 빈츠로 마무리했다.

 

위 시스템은 70만 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구성할 수 있으며, 현재 출시된 대부분의 게임에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특히 4세대 코어 프로세서로 구성되어 보다 효율적인 전 력 관리가 가능한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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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소개한 시스템은 가격과 성능 모두 고려한 PC다. 이에 비해 이 PC의 구성은 보다 성능에 무게를 둬 앞으로 출시될 고사양 게임도 무리 없이 소화할 만한 시스템이다. 또 현재 고사양을 요구하는 온라인, 패키지 게임 모두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이 시스템의 CPU 역시 합리적인 코어 i5 4670이 쓰였다. 메인보드는 기가바이트 Z87 메인보드로 더 뛰어난 안정성과 보다 많은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메모리는 좀 더 넉넉한 16GB로 구성했으며, 그래픽카드는 풍부한 노하우와 독자 기술을 갖춘 ASUS의 지포스 GTX 760 오버클럭 모델을 선택했다.

 

저장장치는 속도를 위한 SSD와 용량을 위한 HDD로 구성했다. SSD는 128GB 용량에 평균 읽기·쓰기 500MB/s가 넘는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제품으로 시스템의 전체적인 속도를 높여준다. HDD는 무난한 1TB 용량의 WD HDD로 균형을 맞췄다.

 

전원공급장치는 역시 가격과 성능 모두 고려한 3R시스템의 600W 제품을 채택했다. 3R시스템의 AK 시리즈는 액티브PFC 회로를 통해 효율성을 크게 높인 전원공급장치다. 시스템의 마무리는 케이스 제조사로 많이 알려진 GMC의 V1000 펜텀이 장식했다. V1000 팬텀은 4만 원 후반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지만 10만 원대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기능을 갖춘 케이스다.

 

이정도 사양이면 향후 출시될 고사양 게임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시스템은 100만 원 초반의 가격에 구성할 수 있으며, 성향에 따라 그래픽카드를 변경하거나 SSD를 바꿔 자신만의 게이밍 PC를 만들 수도 있다.

 

 

 

최근 출시된 4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종전 3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그리 큰 성능 차이를 보이진 않는다. 그렇지만 소비 전력을 큰 폭으로 낮춰 저전력 게이밍 PC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4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타깃층은 3세대 코어 프로세서 사용자가 아닌, 이전 1세대, 2세대 제품군을 쓰는 이들이다. 1세대와 2세대 제품군과 4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성능 차이는 확연하기 때문에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있는 사용자라면 충분히 눈여겨볼 가치가 있다.

 

최근 PC는 점점 성능을 지키면서도 전력을 적게 쓰는 추세다. 또 최근엔 폭염으로 인한 전력난 등 저전력 PC를 선호하는 추세다. 인텔 코어 i5 4670 기반의 PC라면 이런 조건을 충분히 충족하면서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